효찰대본산 용주사와 동국대학교가 함께 손잡고 ‘효ㆍ예(孝ㆍ禮) 교육지도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제2교구본사 용주사(주지 정호스님)와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박경준)은 오늘(4월23일) 용주사 효행문화원에서 ‘효ㆍ예 교육지도사 양성과정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 체결은 효행문화의 실현을 통해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효행교육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양 기관이 뜻을 모아 이뤄지게 됐다.

협약을 통해 용주사는 교육 진행에 따른 교육장소와 편의 등을 제공하고 동국대 평생교육원은 교육과정의 기획, 개발, 입학식, 수료식, 자격증 등을 협의해 지원하게 된다. 특히 협약을 통해 용주사에서 교육을 받고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에게 동국대 평생교육원에서 수료증을 발급할 수 있게 돼 앞으로 효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용주사 연수국장 대현스님은 “사회적으로 효행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효찰대본산인 용주사에서 효행 교육을 담당할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1기 효ㆍ예 교육지도사 양성과정은 총 28주과정으로 6월12일부터 오후1시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용주사 효행문화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