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찰대본산 용주사(주지 정호 스님)와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박경준)이 함께 손잡고 ‘효(孝)ㆍ예(禮) 교육지도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12일 오후 1시 용주사 효행문화원에서 ‘제1기 효(孝)ㆍ예(禮) 교육지도사 양성교육’ 입학식 및 개강식이 열렸다.

행사는 채인석 화성시장, 하만용 화성시의회 의장, 김필경 오산시 부시장, 김국회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구교열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용주사 2교구 신도회 민학기 회장, 이지현 녹색복지회 회장 등 외빈들과 용주사 총무국장 성무스님, 기획국장 인해 스님, 연수국장 대현 스님 등이 참석했다.

제1기생 50여 명은 1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수업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강의와 함께 도내 복지관, 양로급식소, 유치원 및 초등학교 현장답사, 1박2일 템플스테이 워크숍, 논문제출 등으로 진행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정호 스님은 “효행교육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양 기관이 뜻을 모아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경준 동국대 평생교육원장은 “현대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효행교육이 절실하다”며 “제1기 수강생들이 훌륭한 효·예 지도사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