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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방송] : 천년고찰(古刹) 화성 용주사 승무제 '성료'
글쓴이 용주사 등록일 2008-07-02
첨부파일 조회수 1497

천년고찰(古刹) 화성 용주사 승무제 '성료'


입력날짜 : 2006. 09.25

화성시 송산동 소재 천년고찰(古刹)인 용주사에서 수천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제4회 승무제(僧舞祭)가 열렸다.

식전행사로 화성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가 풍성하게 열리는 등 이어 최영근 화성시장의 개회사와 전재영 화성시의회 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1부 행사인 백수연(白壽宴) 및 승무제(僧舞祭), 2부 산사음악회가 약 5시간에 걸쳐 계속됐다.

백수연은 만 99세의 노인 분을 모시고 궁중음식을 대접하는 궁중문화 재현행사로 정조 대왕께서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행사와 양로연 행사를 개최한 것을 현대인들에게 효 정신을 일깨워주고 이릉 상징화하기 위해 재현됐다.
백수연 행사

이와 관련 화성시에 거주하시는 어르신 중 만 99세를 맞으신 분들 중 거동이 원활하신 두 분을 모시고 치러졌으며 최영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선물과 인사가 끊이지 않았다.

이어진 시 승무(조지훈) 낭송, 송악 김복련(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8호 예능보유자)의 승무공연을 끝으로 1부를 마쳤다.

특히 개그맨 이용식 씨의 사회로 소찬휘, 김종환, 주현미, 이치현과 벗님들, 이유진, 삼태기, 국악인 이금미씨 등 국내 톱 가수들이 참가한 산사음악회가 열려 10대 청소년부터 노인 어르신들까지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등 특별공연으로 중국정통소림무술 초청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송악 김복련 선생의 '승무' 춤 공연

멀리 안양시 비산동에서 왔다는 한 관람객은 “사찰에서 이런 공연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라며, “너무나 재미가 있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며 내년을 기약하고 아쉬움만 남긴 채 돌아섰다.
송악 김복련 선생의 '승무' 춤 공연

사찰 내 곳곳에서 자원봉사자 분들이 음료를 무료 제공했고 차량통제 등을 통해 수많은 관람객이 모였음에도 별 사고 없이 끝난 공연에서 성숙한 관람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승무제란 시인 조지훈 선생께서 열아홉 살 되시는 1939년도에 용주사에서 승려가 추는 승무를 보시고 승무라는 시를 쓰신 것을 기념하고 승무 춤을 재현함으로써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용주사에서 화성시의 정체성인 효를 체험하고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이다.

화성/김진태 jintae@kbn-tv.co.kr
[불교신문] : "문화와 사상 접목"···용주사 승무제 5000여명 운집
[경인일보] : [제4회 용주사 승무제] 신비로움 품은 정중동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