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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월암당 정대 대종사 5주기 추모법회
글쓴이 용주사 등록일 2008-11-25
첨부파일 조회수 2179
 


월암당 정대 대종사 5주기 추모법회 

종단 중진 대거 참석…법어집 '천지는 꿈꾸는 집이어니' 봉정 

  

30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내고 은정장학재단을 설립한 월암당 정대 대종사 열반 5주기 추모법회가 22일 화성 용주사에서 봉행됐다.

     

▲ 월암당 정대 대종사 열반 5주기를 맞아 22일 화성 용주사에서 추모법회가 봉행됐다. 전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자승 스님 등 문도대표들이 영전에 3배를 올리고 있다.


생전 즐겨했던 '어려움 속에서 행복을 찾으라'는 육성 법문이 용주사 도량에 울려퍼진 가운데 종단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계종 원로의원 동춘·밀운·혜정·정무·월파 스님과 총무원장 지관·호계원장 법등 스님, 교육원장 청화·포교원장 혜총 스님을 비롯해 법주사 노현·마곡사 법용·불국사 성타·직지사 성웅·수덕사 옹산·동화사 허운 스님 등 교구본사 주지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을 비롯한 종회의원도 종상·정휴·일문·선문·상운·운달 스님 등 30여명이 눈에 띄었다.

뿐만 아니라 김문수 경기도 도지사, 강윤구 청와대불자회장(사회정책수석), 이철행 화성시 부시장, 최순열 동국대 부총장 등 1천여명의 사부대중이 추모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 월암문도를 대표해 성용스님과 용주사 주지 정호스님이 정대 대종사의 법어집 <천지는 꿈꾸는 집이어니>를 봉정하고 있다.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정대 스님에 대해 "수양산 그늘이 강동 팔십리를 덮는다는 말처럼 정대스님의 덕화는 떠나신 뒤에도 넓고 깊게 향기를 전하고 있다"면서 "앉아 수행할 때는 화두를 투철하게 참수한 수좌로서, 일어서서 종단의 대소사에 나설 때에는 판사안(判事眼)을 갖추신 유능한 일꾼으로서 한 세상 큰 자취를 남겼다"고 회고했다.


이날 추모행사에서는 월암문도들이 정대 스님의 법어와 행장, 인연담 등을 모아 엮은 법어집 <천지는 꿈꾸는 집이어니>를 문도를 대표해 성용 스님과 용주사 주지 정호 스님이 정대 스님의 영전에 봉정했다.


한편, 추모행사에 앞서 용주사 효행교육원 생활관 신축기공식이 열렸다. 생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76.73㎡ 규모로 용주사박물관 맞은편에 건립된다.

    

▲ 정대 대종사의 추모법회를 맞아 용주사 효행교육원 생활관 신축기공식이 열려 의미를 더했다.



월암당 정대 대종사

    

▲ 월암당 정대 대종사

정대 스님은 1937년 전북 전주에서 출생, 1962년 완주 위봉사에서 전강선사를 은사로 득도했으며, 용주사 중앙선원, 도봉산 망월사 선원, 수덕사 정혜선원 등지에서 10하안거를 성만하는 등 용맹정진했다.


이후 신륵사, 용주사 주지를 맡아 가람의 면모를 일신하고 선풍을 진작시켰으며, 총무원 사회국장을 시작으로 중앙종무기관의 주요 요직과 두 번의 중앙종회의장을 맡아 종단발전의 기틀을 다졌다.


1999년 30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스님은 당시 혼란기의 종단을 안정시키고 종단의 숙원이던 '총본산 성역화사업'을 진행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건립 불사를 진행했다. 


또한 20대 동국학원 이사장을 맡아 불교병원을 건립하고 불교인재 양성을 위한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을 설립한 스님은 2003년 세수 67세, 법랍 42세로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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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중앙선원(中央禪院)
정대큰스님 열반 5주기 추모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