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효행유적지 보존 범국민연합, 조계사서 용주사 효행유적지 파괴 중단 촉구 국민운동 선언>

‘정조대왕 효행유적지 보존 범국민연합’은 어제 조계사 앞에서 효문화 유적지 파괴중단 국민운동선언식을 봉행하고 문화유적지 보존을 촉구했습니다.

용주사 주지 정호스님은 “전통문화 유적지를 훼손ㆍ방치하면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겠다는 정부의 공약은 이율배반적 처사”라며 “우리나라의 근본사상인 효사상의 가치를 보존하고 있는 효행유적지를 어떻게 아파트 몇 채의 건설과 맞 바꿀려고 하는지 정부의 정책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범국민연합은 상소문을 통해 “지극한 효심이 배어 있는 유적지가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는 모습을 보면서 후손을은 할말을 잃고 분개함을 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효심체험 교육장과 효문화 선양의 본산이 될 수 있도록 아파트 건설 철회를 촉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용주사를 비롯한 불교계와 학계ㆍ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범국민연합 참가자들은 선언식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에게 상소문을 전달하기 위해 조계사에서 청와대까지 행진시위를 벌였으며,향후, 100만인 동참 서명운동 및 1인시위 등 효행 유적지 파괴중단을 위한 운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

보도-김 효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