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효행유적 보존 서명 10만 명 동참

6월9일 현재…화성오산사암련 1인 시위 추진

정조대왕 효행유적지보존 범국민연합이 전개한 서명운동이 지난 9일 10만여 명이 동참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조계사 일주문에서 진행한 서명운동 모습.

화성 융ㆍ건릉, 용주사 등 정조대왕 효행유적지 보존을 위해 지난 5월21일부터 ‘정조대왕 효행유적지보존 범국민연합’이 전개한 서명운동 결과, 9일 현재까지 10만여 명이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용주사 도감 본각스님은 “용주사와 2교구 말사 80여 곳을 비롯해 전국 교구본사에서 진행 중인 서명운동 동참한 이들이 10만 명을 넘고 있다”며 “현재 매일 청와대에 효행유적 보호와 아파트 건설 철회를 촉구하는 상소문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용주사를 비롯해 화성 지역 30여 사찰은 지난 9일 용주사 효행교육원에서 화성오산사암연합회를 출범하고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새롭게 출범한 사암연합회는 화성시에 융ㆍ건릉의 효 문화사적 중요성과 보존의 필요성을 주장해 나가는 한편 범국민연합과 연대해 수원역, 병점역 등 15곳에서 용주사 본ㆍ말사 스님 40여 명이 참가하는 릴레인 1인 시위를 펼칠 계획이다.

불교신문 -엄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