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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봉암사 결의대회
글쓴이 용주사 등록일 2008-07-13
첨부파일 조회수 1521
'부처님 가르침 다시한번'…불교계 자정 결의  


<8뉴스>

<앵커>

신정아 사건등으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불교계가 봉암사 결사 60돌을 맞아
참회와 자정을 위한 기념법회를 열었습니다.

봉암사결사 정신을 되살리자는 건데,  이정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학승들의 수도원으로 석가탄신일 하루만 일반에 개방되는 경북 문경의 봉암사입니다.

오늘(19일)은 스님과 불자 1만여 명이 비가 오는 가운데 봉암사 결사 60주년 기념 대법회를 올립니다.

법회의 주제는 참회와 자정입니다.

[정호 스님/용주사 주지 : 오늘날 불교계의 크고작은 사건 사고들이 대부분 사찰 영역의 운영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볼때 더욱 그 소임이 막중함을 외면할 수 없으며..]

그리고 참회의 절이 이어집니다.

[참회문 : 중생에 아픔을 주고 걱정을 끼치고 갈등을 유발하는 존재가 되어 있음을 참회합니다.]

봉암사 결사는 해방 직후 성철스님등 20여 명이 모여 왜색불교를 타파하고 부처님 본래의 가르침으로 돌아가자고 주창한 불교자정운동입니다.

당시 승려들은 결혼을 하고 육식도 하는등 일본불교를 본딴 속인들의 생활로 전통불교를 훼손했습니다.

그런 봉암사 결사는 불교개혁운동으로 이어져 1962년 조계종이 탄생되면서 개혁이 완성됐습니다.

그리고 45년이 지난 오늘, 조계종은 새로운 자정운동을 결의합니다.

[지관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 오늘의 불교를 새롭게 만드는 새로운 결사운동을 조직하는 날로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이제 다시 제2의 봉암사 결사가 시작됐습니다.

불교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이 운동이 완결되는 시기는 60년 전보다는 앞당겨질 것입니다.
최종편집 : 2007-10-19 20:57 이정국 기자 jungk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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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도 인도 타지마할 버금가는 문화유산이다- 데일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