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방송통신대학교 관광학과 MT-2013년. 03월09~10 | ||||
---|---|---|---|---|---|
글쓴이 | 용주사 | 날짜 | 2013-03-15 | 조회수 | 4838 |
===정혜*, 남, 30대 초반, 경기 부천===
방소통신대학교 관광학과 새내기로 입학 후 첫 MT로 용주사 템플스테이를 참가하게 되었다. 무늬만이지만 천주교 신자로는 쉽게 할 수 없는 경험 이였기 때문에 큰 거부감 없이 참가를 했고 결과부터 말하자면 가슴 속에 따뜻한 꽂 한 송이를 피우고 가는 느낌이다. 내가 스스로를 사랑한다는 느낌, 누군가가 나를 사랑해주는 느낌,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느낌, 알고는 있지만 잠시 잊고 있었던 그 시간들, 1박2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자아성찰이나 혜탈 이나 그런 거창한 것들을 바라고 원하지는 않았지만 내 자신이 소중하고 내가 소중한 만큼 남도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세기고 가는 시간이었다.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이 마음을 얼마나 간직하고 살지는 장담할 수는 없지만 이 따뜻함을 품고 있는 동안에는 이 따뜻함을 나누고 싶다. 종교적인 이유, 개인적인 이유, 어떤 이유건 간에 진심으로 권해주고 싶다. 부처님이, 스님이 되라는 애기가 아니다. 자신을 조금만 더 소중히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기를 권하는 것이다.
===이숙*, 여, 나이 ? . 용인시===
템플스테이란 TV에서 보고 학과 수업 중에 동영상을 통해 접해 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직접 참여해보니 제자신이 나도 모르게 힐링이 되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스님의 말씀이 너무나 새롭게 느껴져서 나를 더욱더 사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칭찬릴레이를 통하여 스킨쉽을 했을 때 정말 행복했습니다. 새벽 세시에 기상 할 수 있을까? 막연한 걱정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108배를 통하여 나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마는 내일쯤은 집에서 알배긴 허벅지를 문지르고 있겠지만 얼굴엔 함박미소가 귀까지 걸려 잇을것 같습니다. 발우공양을 가장걱정하며 그리고 스님께서 건더기 하나라도 보이면1/N 로 물을 다시 나눠 주실 거라고 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다들 맛있게 양념까지 싹싹 긁어 먹고 무사히 통과 했습니다. 음식은 매우 정갈하고 맛이 있어서 괜한 걱정을 했더군요. 참가 할 기희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내내 행복하시고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박은*. 여, 40대 후반, 용인===
그 전부터 꼭 한번 템플스테이에 참여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방통대 관광과 M.T를 통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학우들과 함께한 시간이라 더 좋았고 편입생이라 대부분 잘 모르는 분들이었으나 템플스테이를 통해 서로 알게 돼서 뜻 깊은 시간 이었습니다. 모든 일의 근원은 항상 “내 자신”이라는 걸 알고만 있었지만 생화하다 보면 시시때때로 잊고 사는데, 1박2일간 스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금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나 스스로를 사랑해야만 타인도 사랑할 수 있기에 스스로를 더욱 더 사랑해서, 앞으로 행복의 씨앗을 주변에 더 많이 퍼트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박2일간 수고해 주신 여러 스텝 분들과 스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방통대, 여, 관광학과 재학생, MT에서===
의미 있는 체험을 하고자 그동안 음주가무로 일관하던 MT의 툴을 깨고 선택한 용주사에서의 1박2일 템플스테이는 내게 기대이상의 신선함과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엄격하기만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스님께서는 부드러움과 유머로 우리 모두를 즐겁게 웃게도 하시고, 감정을 추수이지 못해 모두를 또 울게도 하시고, 엄하게 꾸짖으시다가 다시 따스함과 부드러움으로 우리 마음을 어루만져 주셔서 그동안 일상에서 쌓아오던 많은 생각과 스트레스를 녹여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 이였다. 1박2일 동안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우리 모두는 자신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달을 수 있었고, 상대를 칭찬하고 또 칭찬을 받으면서 느낀 벅찬 감정은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주변 사람들에게 그 체험과 느낌을 꼭 전해주고자 합니다. 줘서 그들도 내가 느낀 이 경험을 꼭 해보도록 하게 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