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꽃달임 템플스테이-2013.4,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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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용주사 | 날짜 | 2013-04-23 | 조회수 | 4435 |
===백성*, 여, 40대 초반, 화성 동탄=== 이리저리 달려가는 마음을 다 잡아볼까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지금까지 미러왔던 일을 하나씩 해볼까라는 생각에 미치자 가슴이 두근거렸다. 첫 시작이 Temple stay! 잡념 없이 휴식 할 수 있는 시간. 집에서 30분 거리에서 나는 완벽한 휴식을 경험했다. 바람은 상쾌하고, 새소리는 청아하고 종소리는 깊다. 같은 반 친구들은 사랑스럽다. 내 자신을 더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타인도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 해야겠다. 내가 세상에 뭘 주어야 할지 아주 조그만 시작을 본 것 같다. 나의 Do list 첫머리에 적혀 있던 Temple stay 또 다른 시작을 열어 주었다. 도움이 필요한 이곳에 도움 필요한 이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까지! 몸은 피곤하지만 가슴이 설렌다.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좀 더 의로운 사람으로 쓰이고 싶다는 소망을 품어서 일까? 아무도 두려워 망설이는 이 없이 많은 사람들이 용주사 Temple stay를 경험 해 보길!! ===신문*, 여, 30대 초반, 수원=== 운전하면서 용주사로 향하는 길에 맘속으로 다짐을 했다. 돌아오는 길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으면 하고, 내가 함께 하게 될 8명의 친구들은 각각의 상처를 갖고 이곳으로 왔는데 스님과의 다담시간은 매우 평온하고 맑아보였다. 첫날 저녁 서로에게 절을 하고 안아주던 시간은 너무나 기분이 좋았고, 새벽 3시에 일어나 종소리를 듣고, 반야심경을 읊던 나 자신은 오로지 나에 대한 생각뿐이었다. 걱정했던 108배를 무사히 마치고, 한줄기 눈물이 흐르던 나는 더러움이 물에 씻기듯 정화 된 기분이었다. 용주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하기로 한 나의 선택은 최고였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