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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산00고등학교 템플스테-2013.7.12.~13-
글쓴이 용주사 날짜 2013-07-16 조회수 5264

===조관*, 남자, 3, 오산===

 

새벽 3시의 용주사는 고요했지만, 방금 일어난 저의 마음속은

고요하지 않았습니다.

용주사도 오기 전 날 중요한 시험을 보았던 저는 혼잡해진 마음을

쉽게 가라앉히지 못 했었습니다.

아침 성불이 끝난 새벽 4, 저와 제 친구들은 서로에게 108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시간 넘게 계속되는 절과 몸에서 송골송골 나오기 시작한 땀.

횟수가 늘어나고 늘어날수록 저는 마음속의 근심과 걱정 역시 저의

몸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06, 107, 그리고 마지막 108..... 저는 그 누구도 아닌 저

자신을 위해 절을 했습니다.

마지막 절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닦으며

저는 뭐가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 마음을 비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능 끝나고 또 올게요.

 

 

 

 

===김한*, 여자, 3, 오산===

 

 

시험기간 중 힐링 캠프를 간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장소는 용주사였다. 매우 새로웠다.

요즘 유명한 TV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도 템플스테이를 간

내용을 다뤘었는데 이것 때문에 가고 싶기도 했지만 원래 난

천주교이기 때문에 타종교를 체험하고 싶어서 가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 시험이 끝나기도 전에 설레는 마음을 끌어안고 기다려왔다.

도착하자마자 숙소를 구경해보니 예상외로 정말 깨끗하고 쾌적했다.

항상 청결한 공간을 마련하여 체험자들을 환영하는 관리자 분들에게 감사했다.

첫째 날, 저녁 무렵 서로 칭찬하기에서 남이 날 이렇게 잘 생각해주고 챙겨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친구들에게 더 고마웠다.

둘째 날, 새벽 3시 새벽예불을 하며 웅장하다는 것을 느꼈다.

108배를 끝까지 노력해야 함을 느낄 수 있었다.

기숙사에서 앉았다 일어났다 100번보다는 덜 힘든 것 같다.

하하하 또 템플스테이의 꽃인 발우공양을 처음 경험해보았는데 음식의 소중함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었다.

단무지로 씻고 그 물을 먹는다는 것에 조금은 하기 싫고, 피하고

싶었지만 막상 다함께 해보니 예상외로 뜻 깊고 괜찮았다.

많은 것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었던 템플스테이였다.

내 주변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

 

 

 

 

===임창*, 남자, 3, 오산===

 

 

생각보다 시설이 굉장히 좋고 프로그램들이 의미 있었다.

나에 대해 더 알고 남에 대해도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남이 보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다른 친구들의 장점을 더 찾아서 마음이 뿌듯했다.

108배를 할 때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고 하면 할수록 내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

신기했다.

일상에서는 새벽 3시에 일어나는 기회가 없었는데 3시에 일어나

보니까 생각보다 개운하고 하루가 길어져 시간을 조금 더 알차게

보낸 것 같다.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일은 계속 실천해야

할 것 같다.

모든 일이 원인과 결과로 이루어져있다는 말은 평소에도 많이

들었지만 스님의 말씀을 듣고 내가 행복해야 남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뜻 깊은 기회였고 평생 기억할 것 같다.

 

 

 

 

===김현*, 여자, 3, 화성===

 

처음 템플스테이 일정이 잡혔을 때 걱정 반, 설렘 반인 마음으로

용주사에 도착했다.

사는 곳에서 멀지 않고 자주 들었던 이름이라 이 절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 어떤 가치를 지닌 곳인지 알게 되었다.

가까이 있어 그 소중함을 몰랐다.

3이라는 중요한 시기, 대입을 앞둬 입시 공부에 몰두해야 하기도 했고 이제 내년이면 사회적으로 성인이 되는 것을 준비하는 시기에

체험한 템플스테이는 열아홉이 된 후로 고민도 많고, 힘든 것도

겪은 내게 특별한 의미이자 시간이었다.

단순한 불교문화, 전통문화 체험이 아닌, 나를 되돌아보고, 탁해진

내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하고, 나의 소중함 뿐 아니라 타인의 소중함, 관계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보았다.

칭찬해주기 시간에는 3년간 기숙사 생활을 하며 많은 일이 있던 친구, 선생님과 있었던 일을 추억하고, 서로의 진솔한 마음이 전해져 깊은

울림이 느껴졌다.

대현스님께서 말씀해주신 원인과 결과는 나의 몫이고, 마음을 쫓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고 하시고, 내가 소중하고 싶으면 남도

소중하게 하라는 말씀을 가습 깊이 새기며 살겠다.

이십대에 또 다시 나를 되돌아보러 꼭 다시 올 것이다.

 

===한승*. , 3, 오산===

 

처음에 용주사 템플스테이를 참가한다는 예기를 들었을 땐 어이가

없고 약간 화도 났었다.

그 중요한 고3시기에 이게 뭔 일이람! 하고 말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시작하자마자 내 생각은 바뀌게 되었다.

처음 불교에서의 앉는 자세, 절하는 법을 배우며 지금까지 치열한

경쟁에 밀리지 않으려 분투해 보고 친구를 미워했던 나는 사라지고,

경건한 마음이 들어서며 그간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었다.

이후에 친구 칭찬하기 프로그램이 이어졌는데 평소 싫어했던 친구와 한조가 되어 약간 기분이 나빴지만, 서로 칭찬해 주는 분위기에서

그 친구에 대한 미움이 눈 녹듯 사라졌다.

다음날 108배를 서로에게 하면서 공부 때문에 바빠 쉽게 친해질 수

없었던 같은 기숙사생들이 모두 10년 지기 친구인양 편한 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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