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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孝인문학캠프 템플스테이 체험 소감문
글쓴이 용주사 날짜 2013-08-20 조회수 5104
첨부 201308200157451.hwp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용주사 템플스테이!!

1-1.참여동기

학교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2박3일간 용주사 템플스테이를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템플스테이란 자연환경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사찰에서 수행자의 일산을 체험하며 마음의 휴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낯선환경에서 처음 보는 친구들과 지낸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우선 절에서는 매일같이 들고 있는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하고 좋아하는 고기 또한 먹지 못하기 때문에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중독 ,그리고 고3 수험생인 만큼 무겁고 착잡한 마음을 내려놓고 많은 것을 체험하고 배우고자 용주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2.나를 알고, 역사를 알다 정조대왕 孝 템플스테이

 첫날 용주사 사찰에 도착해서 주지스님을 모시고 개교 선언식을 간단하게 마치고 사찰에 체험을 온 다른 학교 동기들 앞에 서서 자기소개를 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의 이름말고 별명을지어서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는 진정한 나에 대해 생각해보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수 있는 소망을 가지고 참여하였기 때문에 소망이라는 별명을 지었습니다. 쑥스러웠지만 대중 앞에서 나를 소개하고 얘기하는 활동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해준 소박하지만 의미있는 활동 이였습니다. 자기소개를 마치고 나를 비우는 참선과 명상을 통해 나를 다시한번 돌아보고 맑은 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김준혁 교수님께서 용주사와 조선에서 가장 효자였던 왕이라고 알려진 정조대왕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용주사는 본래 신라시대의 사찰이였으나,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와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위패를모시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창건한 곳으로, 정조대왕이 용두마리가나타나 여의주를 물고 노니는 꿈을 꾸고 <용주사>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정조대왕 께서는 11살 어린나이에 당파싸움에 휘말려 8일간 아무것도 먹지못하고 뒤주에 갇혀 죽어가는 것을 지켜봐야만했던 그 원통함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도 학문은 물론 무예를 익히는것에 있어 한치의 소홀함이 없었고 그 당시 최고의 학자 박제가, 정약용등을 가르칠 정도의 학식과 인품이있던 인물이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정조대왕에 대해 배운 내용 중 가장 흥미롭고 놀라웠던 점은 당시 왕이 된후, 아버지 사도세자를 죽이는데 동참한 노론 세력들을 용서했다는 점이였습니다. 억울하고 원통하지만 결국 복수는 복수를낳기 때문에 자신이 이 세력싸움의 마지막희생양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를 듣고 정조가 왜 대왕이라고 불릴만한 자격을 가진 인물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최고의 학자들과 함께 규정각, 화성축조 ,그리고 백성을 위한통치등 업적을 남긴 위대한 왕인 것은 교과서를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대왕이라고 불릴만한 인품은 교과서밖의 심층된 교육을 통해 알게되었기에 보람있는 활동이였다고 생각합니다.


1-3.역사속 문화재 속으로!

다음날 사찰에서 맞이한 아침은 도심 속에서 듣던 자동차소리와 소음이 없는 고요한 아침이였습니다. 아침공양을 한 후 우리는 용주사를 둘러보았습니다. 아무 상식이 없었지만 가이드 선생님의 도움으로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용주사는 신라시대 사찰이였으나 정조대왕이 즉위한 후 아버지인 사도세자와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었다고 합니다.  용주사는 당시 성리학의 영향이 컸기 때문에 숭유억불, 즉 정치적, 사회적으로 불교를 탄압하던 시절이였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세워졌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용주사를 들어갈 때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사천왕이였습니다. 무섭게 생긴 사천왕이 용주사의 입구를 지키고 있었고 용주사 내부에는 대웅보전 , 천불전, 천보루, 호성전 등 여러 역사적 의미가 있는 문화재들이 있었습니다. 용주사를 둘러보고 우리나라 전통 사찰의 아름다움과 정조대왕의 효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용주사를 둘러보고 우리가 향한곳은 융릉과 건릉 이였습니다. 융릉은 사도세자와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무덤으로 본래 양주 배봉산에 있었지만 정조대왕이 즉위한 후 옮겨왔다고 합니다. 건릉은 정조대왕과 부인 효의왕후 김씨의 무덤으로 융릉과 건릉을 통해 정조가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사후세계에서라도 풀고자하는 절실함이 느껴졌습니다. 그 곳에서 들은 이야기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사도세자의 무덤에 송충이가 득실거리자 정조대왕이 송충이를 깨물며 호통을치자 비바람이 불어 송충이들이 사라졌다는 이야기입니다. 비록 비현실적일 지라도 실제 제사를 6번지내고 무덤앞에서 대성통곡을 했다는 역사적 사실로보아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을 느낄 수있었 던것 같습니다. 융릉과 건릉을 둘러보고 우리는 산을 올랐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산에 올라가는 것을 꺼렸지만 높이  은 나무들과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 이였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보지  한 생물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답답하고 무한경쟁 시대속에서 고3 수험생으로써 받는 스트레스들이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산을 오르는 과정에서 눈을 가리고 친구와 한조가 되어 장애우체험을 하였습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던 좋은 체험 이였습니다. 그저 눈을 가렸을 뿐인데 어둠과 두려움에 도움이 없으면 한발짝도 내딛을 수 없에 부모님이 건강하게 낳아주신 몸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장애우분들을 돕는다는 것이 거창 한것이아니라 숨을 쉬듯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여 장애우를 돕는 것에 대한 올바른 편견을 가져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산을 내려오는 과정은 신발로 양말을 벗고 맨발로 하산하였는데 돌들과 나무뿌리등에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그저 지나 칠 수있던 자연의 모습하나 하나를 자세하게 보고 느낄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문화재를 보고 우리가 향한 곳은 한신대학교 였습니다. 한신대학교 총장님과 국어국문학과 교수님이신 류문선 교수님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김수일 총장님께서는 독일에서 오랜시간 교수직을 맡으셨던 탓인지 독일등 선진유럽국의 교육과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비고하면서 통쾌하게 비판하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류뮨선 교수님께서는 재밌고 유쾌한 강의를 통해 효를 주제로 윤동주시인과 정조대왕의 연관성에대한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실제로 윤동주시인의 대표작등에서는 모두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드러나있었고 정조대왕 또한 일찍 아버지를 잃었지만 끈임없는 노력과 학문을 연구함으로써 왕위에 올랐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수있었으며 교과서에서 배우던 정조대왕에 대한 지식외에 교과서 밖의 심층적인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활동이였습니다.


1-4.孝에 대해 말하다!

한신대 강연을 마치고 ‘효’를 주제로 하여 조별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토론 활동을 하였습니다. 우리 조는 ‘효’라는 것이 어버이 즉, 가족 단위 뿐만 아니라 웃어른을 공경하고 존경하는 마음 모두를 진정한‘효’ 라고 생각하여 그에대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효’라는 것이 어렵고 명확한 답이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동기들도 훌륭한 의견을 펼쳤으며  활동을 통해서 진정한 효의의미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또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효의의미를 생각해 봄으로서 일생생활로 돌아가서 부모님께 효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1-5.밥 한톨의 소중함 ‘발우공양’

우리는 한국사찰의 전통식사법인 발우공양을 체험하였습니다. 발우는 ‘양에맞는그릇’이라는 뜻으로 단순한 식사의 의미를 넘어서 수행의 의미를 담고있는 활동이였습니다. 모두가 먹을만큼만 음식을 담아먹고 욕심을 부려서는 안되며 식사도중 얘기를 나누거나 음식을 씹는소리조차 나면 안되는 식사법이며 식사후에는 조금의 낭비도 없는 철저한 위생상태를 유지하여 청결을 유지해야 했습니다. 발우공양을 통해서 평소에 음식을 가려먹고 욕심을 부리다 남기곤 했던 저의 모습을 반성할 수 있었고 밥 한톨 한톨을 먹기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필요한지 알게되어 일상생활로 돌아가더라도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식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6.나를 돌아보는시간

템플스테이 마지막날 MBTI 진로적성검사를 하였습니다. 나의 진로를 알고 나를 다시생각해보기 위함이였습니다. 저는 이 검사를 통하여 내가 흥미있는것이 무엇이며 내가 가진 성격에 맞는 직업까지 알 수 있어서 나에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좋은 활동이였습니다. 또한

처음 사찰에 들어왔을 때와는 많은것이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 전통 사찰 문화를 체험하면서 명상과 항상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일상생활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잊고 여유롭고 안정된 마음을 찾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더라도 다시 차분한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에 전념할 자신감이 생겼고 , 경쟁에 치여 하늘 한번 올려다보지 못했었지만 맑은 공기속에서  하늘도 올려다보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孝캠프인 만큼 효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집에서도 부모님께 효도하고 나아가 웃어른을 공경하여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를 선도하는 리더로써의 자질도 키울 수 있었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사람들과도 의견을 나누고 소통함으로써 나의 내면에 있던 자신감을 찾고

나의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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