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봉*, 남, 50대 중반, 수원-

종교적인 색체를 띄지 않아서 무교인 사람 으로써

마음이 편하게 불교철학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극한 쾌락도 극한 고통도 모두 행복이 아님을 깨달은

부처님.

좋은 종교가 아닌 바른 종교래야 한다는 스님의 말씀.

내 자신이 가장 소중하고 행복해야 남들에게도 전해 줄

수 있다는 말씀.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오묘한 의미를 공기와 마음에 비유한

설명으로 명쾌하게 이해되게 된 계기.(보이지는 않지만 분명

히 존재한다. 색은공이고 공은색이다)

집착함에서 모든 번뇌가 시작되니 “착”을 버려야 한다는

말씀.

이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도 없고 영원한 것도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느끼게 해준 1박2일이었습니다.

-우임*, 여, 40대 후반, 시흥-

마음이 많은 것들을 일으킨다고 하지만 발우공양 때

“그릇에 받은 반찬을 더럽다고 생각지 않았으면서 그

것을 다 먹은 자리에 부은 맑은 물을 보며 더럽다고 생각

하는 마음이 문제”라는 말씀에 정신이 번쩍!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는데 나는 마음을 일으켜 판단을 하고

깨끗한 물을 더럽다고 생각 했다.

무엇을 제대로 바라보는 것은 정말로 어렵지만 마음을

잠제우고 판단을 내려놓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네요.

2015년 발우공양을 생각하며 수행(내가 바꾸어야 하는

것들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 이라고 말씀)하며 나를 사랑

하며 행복해지기 위한 기초를 배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