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띠해를 보내고 뱀띠해를 맞는 역사적인 시간에 좋은 인연으로 용주사에서 하루밤을 보냈지요  ~ ~ ~   

 몇년전 직지사의 멋진설경으로 처음 접한 템플스테이 후  말일날 생일인 아들과 함께 눈발흩나리는 겨울날  용주사에 도착 .... 도시속에 포근한 절에  학교 MT를 온듯했습니다.

가족과 어린아이들 청소년들 직장인들...    절도 격식있게 다시배우고 발우공양으로 밥한끼의 의미를 예의있게 배우고 (끝까지 마스터 못한게 아쉽지만...)   선입견없이 받아들이는 의식의 전환도 새겼죠.

부모은중경을 독송하며 부모의 의미를 다시 일깨웠습니다(나는 어떤 부모인가도 생각하며)

 저녁타임 연말마무리글을 태우고 새해소원을 적어넣는   성스러운 ? 촛불의식으로 정갈해지며 소원지를 스님들께서 기도해주신다니 감사하며 간절히적었지요 ( 소원성취된다면 다시오리라 몇년뒤라도.. 회상하며 ㅋㅋ)  간식떡 먹으며 아들의 생일축하박수를 무려 47인에게 받았으니  복된 생일이었죠

목말라 사이다를먹고 잠자리에드니 눈은 감았으나 말똥 말똥 이리뒤척 저리뒤척...

새벽3시에 몸일으켜 새벽불공...  추워서 법고 운판 목어의 멋있는 울림은 없었으나(정말 멋있음 ,꼭 경험해보세요) 정식 불공은 추운우리를 배려해 명상과 108배로 새해첫날을 확실히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아픈  몸이 풀렸습니다. 떡국먹고 설겆이하고  주지스님과 정조대왕과 사도세자역사와 그외 인연법을 배우니 좋은 강의를 들은거같습니다 

융릉 건릉의 사도세자 정조대왕의 묘를 둘러보고 설경속을 산책하고 나니 벌써 헤어질시간..                                  

눈발이 날리며 겨울의 풍치를 더할즈음 남편의 전화가 데리러오셨다는 말씀...(감사 감사 ^^)

템플참가소감을 쓴 아들의 글을 통해 내면을 볼수있었고  모두 한마음으로 모여 좋은 휴식의 시간,성찰의 시간 ,     배움의 시간을 갖았습니다.

 품격있는 좋은인연에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